아프로디테, 비너스의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정리한 책. 고대 아프로디테 여신은 어디에서 기원했는지 그리고 중세와 근대를 거쳐 어떻게 현대에 재해석되었는지. 과거 모든 것을 뒤섞어 버리고 사랑과 전쟁,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위대한 여신 아프로디테는 현대에서 다소 빈약해지고 관음증을 허락하는 매춘부로 전락했는지도. 그 과정에는 기독교를 비롯하여 여성을 두려워하고 여성이 힘을 가지지 못하도록 막은 세력이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아프로디테는, 비너스는 사랑이 사랑으로 있는 한 영원할 것.
아무래도 사랑이 지긋지긋해지기 전까지는, 사랑의 여신은 매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